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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구촌톡톡] "멍들어도 괜찮아요!" 이탈리아 오렌지 전투 축제 外

2023-02-25 1 Dailymotion

[지구촌톡톡] "멍들어도 괜찮아요!" 이탈리아 오렌지 전투 축제 外<br /><br />겨울이 끝나가는 요즘, 유럽에서 정말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는 수십t의 오렌지를 동원한 축제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먹는 게 아니라, 던지는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오렌지 향기로 가득찬 이브레아 마을로 함께 떠나보시죠.<br /><br />▶ '먹지 마세요 싸움에 양보하세요' 오렌지 전투 축제<br /><br />거리를 가득 메운 수많은 사람이 마차에 탄 사람들을 향해 인정사정 없이 오렌지를 던집니다.<br /><br />헬멧과 보호장비로 중무장한 마차 위 사람들도 열심히 오렌지를 내던지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긴 힘들어 보이죠.<br /><br />이탈리아 북서부 이브레아에서 오렌지 전투 축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세 시대, 난폭한 영주에 맞서 민중들이 싸워 이긴 전투를 기념하는 축제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참가자들은 마차에 탄 병사와 거리의 시민들로 나눠 서로에게 오렌지를 던지는데, 이 붉은 오렌지는 폭군의 머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 "정말 좋았어요. 진짜 대단한 전투입니다. 사람들의 에너지로 가득 찼어요. 드디어 이 축제를 다시 만나게 됐네요."<br /><br />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축제에는 6천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했는데요, 사흘에 걸친 전투 동안 동원된 오렌지만 수십t에 달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'추웠다가 더웠다가…' 한겨울 사우나 마라톤 대회<br /><br />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는 사람들.<br /><br />그런데 복장이 조금 많이 독특하죠?<br /><br />얇은 수영복이나 샤워 가운을 입은 선수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사우나인데요.<br /><br />북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에서 한겨울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'사우나 마라톤 대회'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마라톤 코스 곳곳에 마련된 18곳의 사우나를 가장 빨리 통과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각 사우나에서 최소 3분을 머물러야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데, 차가운 물에 입수하거나 야외 온천탕에서 머물면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우나 마라톤은 재미를 위해 열립니다. 보시다시피 대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의상입니다. 의상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걸 보세요. 그 다음이 사우나죠."<br /><br />사우나 마라톤은 추운 북유럽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에스토니아의 사우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색 축제였습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오렌지_전투 #사우나_마라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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